서울대학교 라쿠치나 결혼식장 돌아보기

 

안녕하세요 !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결혼식이 없다가 오늘 결혼식장을 다녀왔더니

작년 우리가 결혼했던때도 생각나고 마음이 몽실몽실해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저희가 결혼했었던 식장, 서울대학교 라쿠치나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

라쿠치나서울대점입구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라쿠치나는 용산에 본점이 있는 레스토랑인데요

서울대점은 특이하게 웨딩홀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서울대점에서 유추하실 수 있듯이 서울대학교 내에 있습니다.

서울대 안에도 웨딩홀이 꽤 많은데요 .

그 중에서도 이 곳은 공대 엔지니어하우스에 위치해 있어요

 

제가 맨처음에 이 곳을 접하게 된건 그 당시 남자친구 (현 남편ㅋㅋ ) 의 동문 결혼식이 이곳에서 있어서

결혼식 참석차 가게 됐었는데요.

서울대학교 안에 다른 결혼식장들은 몇군데 가봤는데 여긴 처음이었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다른 결혼식장들은 너무 북적이고, 딱히 좋다는 생각을 못했어서

여기도 별다른 기대 없이 갔었는데, 이게 왠걸. 너무너무 좋은거 있죠 !!!

 

라쿠치나 리셉션 풍경

 

결혼식장 딱 도착하면 사람들 북적이고 꽉 막히고 답답하고 보통 이런데,

여기는 딱 들어가자마자 통창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관악산 풍경에,

환한 채광, 2층까지 탁 트여서 하나도 안 답답한 이 기분 !!!

 

그 당시 남자친구와 저는 아예 결혼 계획이 없는 상태였는데, 여기를 딱 보자마자 와, 결혼은 여기서 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상상)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몇개월 후, 진짜 어찌저찌 하다보니 (아니다, 사랑이 깊어졌다고 할께요 ㅋㅋㅋ )

저희도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고, 여기저기 비교하고 고민하고 그럴 것도 없이 만장일치로 이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난 지금 다시 생각해도, 이 곳에서 결혼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생각하는 라쿠치나 서울대의 장점을 몇가지 공유드려볼께요

---

단독으로 전체 건물 통대관 (한층 말고 한 건물)

 

저는 예전부터 결혼식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한층에 여러 커플의 예식을 하는 곳이 너무 별로더라구요.

와주신 손님들을 힘들게 하기도 하고,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대충 영혼없이 하는 느낌도 들구 ..

근데 여기 라쿠치나는 제가 결혼식을 하는 세시간 동안 이 큰 건물 전체를 통대관 할 수 있어요,

그냥 한 층을 통대관 하는 것도 아니고 이 건물 전체를요 !

 

라쿠치나 전경

 

이게 너무 좋은게, 우선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은 신부손님, 아니면 신랑 손님이니까 진짜 우리만의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결혼식은 하루간 11시 , 2시, 5시 세시간 간격으로 열리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다섯시 마지막 예식이라

손님들이 끝까지 식사도 다 편하게 하고 가실 수 있었어요 ㅎ 당연히 주차도 물론 너무너무 널널합니다.

 

---

밥이 대따 맛있음 / 주차 충분함

 

 

ㅋㅋㅋㅋㅋㅋ 말 다했죠 ? 예식날 밥만큼 중요한게 어딨겠어요 ㅎㅎ

선택할 수 있는 식사가 세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저희는 중간걸로 했는데도 충분히 좋았었습니다.

메뉴는 상시 바뀔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라쿠치나 홈페이지에서 한번 확인해보세요

 

 

La Cucina

www.la-cucina.co.kr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보시는 것처럼 관악산 뷰에서 편안히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결혼식 계약하고 나면 식사 시식권을 주거든요. 그래서 부모님들 모두 모시고 다녀왔는데

모두들 엄청 만족하셨어요 ㅎㅎ

 

자, 그래서 제 결혼식은 어땠는지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요 !

우선 서울대학교 졸업 증명서를 제출했고요.

여기가 공대 건물인데 남편이 또 마침 공대 출신이어서 약간의 추가 혜택이 있었어요

서울 신라호텔 1박 2일 숙박권 이었고, 그 외에 결혼 100일 선물 등도 주셨는데 그건 공통 사항 같아요

 

 

대망의 결혼식 두둥 .....

ㅋㅋㅋ

 

 

 

채광이 진짜 좋죠 ?

저는 10월의 신부였는데, 저 날 하늘도 너무 맑고 전체가 통 유리로 되있어서 푸르름이 막 쏟아질 것 같이 예뻤어요

 

다시 한번 쭉 제 결혼식을 훑어보니 너무 좋았었네요 저 ㅋㅋㅋ

이제 결혼한지 일년이 다되어가는 아주미인데, 저때는 왠지 ㅋㅋㅋ 신부 같아요 ㅋㅋ

 

라쿠치나 결혼식장에 대해 더 궁금한 것들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