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vibes only Good vibes only

내 나이 스물 여섯살 ( 몇년 전이었더라....) 학교 다니고, 수업 듣고, 자기소개서 쓰고, 면접보고, 떨어지고,자기소개서 쓰고, 면접보고, 떨어지고 를 반복하던 취준생 끝물 즈음... 생각지도 못했던 자동차 회사에 취직했다. 대기업이었고, 내가 원하던 마케팅팀이었고.. 감사히 다니겠습니다! 하고 입사했지만, "자동차가 무엇입니까"의 삶을 살고 있었던 나는 회사에 들어가자마자 말 그대로 멘탈이 탈탈 털렸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친구들은 선배들에게 "너 엑셀 좀 하니?" 혹은 "너 ppt 좀 만드니?"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던데 나는 "면허있지?" 를 가장 먼저 들었고, 가장 많이 들었고, 그리고 나는 면허가 없었다.......ㅜ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면허가 없는 것은 = 곧 나는 전쟁터에 ..